(구례=뉴스1) 이승현 기자 =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가 지리산 노고단에서 장애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.
'구름바다에서 펼쳐지는 노고단 힐링'을 주제로 25일 오후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장애인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.
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탐방 프로그램은 숙박형과 당일형으로 마련했다.
노고단 대피소까지 공단 차량으로 이동한 뒤 제공되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탐방에 나서는 방식이다.
참가자들은 노고단에서 생태 트레킹, 자연 관찰, 낙조 감상, 별자리 찾기, 일출 보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 활동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.
6~7월 참여 희망자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.
김형태 탐방시설과장은 "장애인들도 동등하게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"고 말했다.
